한-민주 정당지지율 '엎치락뒤치락'

4주째 오차범위 내 접전

2011.06.07 20:10:09

정당 지지율 추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며 32.5%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1.6%포인트 상승한 31.8%의 지지율로, 양당 격차가 3.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좁혀졌다.

4.27 재ㆍ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이래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어 민주노동당(4.8%),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3.2%), 진보신당(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4%로 전 주(27.1%)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주 후반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주에도 상승 가능성이 예상된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7%로, 전 주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30.7%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전 주 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면서 12.6%를,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9.3%로 3위를 고수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변호사는 1.2%포인트 상승하며 6.6%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빅3 진입을 앞두고 있다.

뒤를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4.3%, 김문수 경기지사가 4.1%, 오세훈 서울시장이 4.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5월30일-6월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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