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사진) 국회의장은 13일 "중앙정치가 지방으로, 서민과 농민 속으로 (파고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국회 전통가옥 '사랑재'에서 국회 출입 지방기자단 7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그는 이날 "중앙과 지방정치가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지방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기자단이 가교역할을 해 달라" 당부하고 "민주화, 산업화 후 나라 전체가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로 눈을 돌리면 지방으로 진출하는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과 지방의 상생구조 형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박 의장의 취임 1년을 계기로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