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호 앞장...‘행복 1번지‘ 성큼

2007.03.26 22:54:05

청원군 재가 노인들의 보호체계구축과 안정화를 위한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센터장 이수한)가 개소돼 청원군이 추구하는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만드는데 한걸음 앞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는 26일 김재욱 청원군수와 김경수 청원군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 내빈과 지역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생명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행사에서 김재욱 청원군수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정책은 이제 사회 경제적 변화에 부응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노인복지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고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재가복지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고 있지만 실제 노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의 만족도는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인 것에 비하면 아주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14개 기관·단체가 모여 위기노인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행정력지원, 봉사자 파견, 가사도우미, 노인일자리 지원, 병원진료, 후원 등 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즉시 전달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가 갖춰졌으며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센터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도움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는 청원군내 14개 기관이 함께 지난해 8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청원군 재가노인의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통합컨소시엄’ 계획서를 제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2006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테마기획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는 앞으로 3년간 7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청원군 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와 보건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 해 농촌형 보건복지 네트워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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