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통해 아이들소질 키워줘요"

음성오선초교‘담임시상제’교육호응

2007.05.30 08:32:45

“서로 도와 함께 배우는 동안에 언제나 자신있고 힘차게 생활하는 그대로 인해 우리 모두 밝은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었기에 그대 모습 본받아 항상 자신있고 힘차게 살아가고자 우리 모두의 정성과 사랑을 모아 이 상을 드립니다. 담임교사 ○○○”

음성군 금왕읍 오선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매달 전교생 102명에게 담임교사들이 다양한 칭찬을 상장으로 전달, 교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각자의 소질, 취미, 특기 및 장기를 인정하고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부터 담임시상제를 실시해 오고 있는데 평상시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세밀하게 관찰, 모든 학생에 대한 칭찬거리를 한 가지씩 찾아 매달 말 시상하고 있다.

담임시상제의 가장 큰 장점은 담임교사가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찰을 통해 생활습관이나 특기, 장단점 등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에 대한 칭찬을 통해 사제간 특별한 친밀감 형성과 학생들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칭찬(시상)도 ‘힘찬상’(힘차게 생활하는 어린이), ‘노력상’(항상 노력하는 어린이), ‘개그상’(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어린이)’, ‘애교상’, ‘식사예절상’, ‘우정상’, ‘인사상’ 등 40여가지나 되며 매달 실시되는 시상에서 제외되는 학생은 단 한명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학교 이정규 교장은 “담임시상제는 청소년기 인격 형성에 큰 영향력이 있는 담임교사의 적극적인 칭찬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고 각자의 소질과 장기를 살려주며 더욱 계발해 주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칭찬받는 학생들은 늘 자신감에 넘쳐 있고 밝은 표정을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있을 5월 시상에서는 이 학교 102명의 재학생 전원이 담임교사로부터 각자 잘한 행동에 대한 칭찬상을 받게 된다.

/ 충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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