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 수돗물에 미칠 영향 없어

2011.07.27 20:24:04

청주시가 상수원인 대청호에 발생한 조류가 수돗물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의 지난주 검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대청호 내 조류가 증가해 조류주의보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주 검사로 주의보 기준을 초과할 시 조류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시는 매주 1회 대청호 문의취수탑에서 표층, 중층, 바닥층의 수질조사를 하고 수시로 정수장 유입 원수에서 나는 냄새 발생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 냄새를 일으키는 조류는 표층부에 집중적으로 발생, 하부층을 취수하는 청주시 수돗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장에서는 수돗물 조류냄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일종의 숯가루인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고온의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조류경보가 발령될 상황"이라며 "이같은 냄새발생조류는 기온이 내려가는 10월경 자연적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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