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병원서 조증 치료 중학생 추락사

2011.08.01 08:49:51

31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한 개인병원 뒷편 주차장에서 청주 모 중학교 3학년 A(15)군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 B(52)씨가 발견해 신고했다.A군은 곧바로 인근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8시20분께 숨졌다.

경찰에서 B씨는 "지나가는 사람이 '병원 주차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하기에 가보니 입원환자 한 명이 피를 흘리고 엎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A군이 지난 18일부터 심한 조증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말과 6층 복도에 투신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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