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2일까지 계속

2011.09.01 17:18:25

9월1일. 달력은 '가을'을 가리켰지만 날씨는 여전히 '한여름'이었다.

청주기상대는 1일 낮 12시를 기해 청주, 충주, 괴산, 진천, 증평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단양(영춘면) 34.6도를 비롯해 청주 32.2도, 증평 33.2도, 괴산 32.1도, 충주 32.2도, 진천 32.8도, 제천 32.6도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Heat Index)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완전히 물러나야 시원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지만 아직까지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겠다"며 "태풍 '탈라스'가 3일 일본 영토에 상륙 예정인데 태풍이 물러나는 순간 우리나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차츰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8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16~20도, 최고기온: 26~29도)과 비슷하겠다. 한동안 비소식은 없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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