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푸른소금' 속 위치추적 앱 'wewhere'

박찬 충북대 CGaC 연구원 개발 인기

2011.09.04 18:35:53

극 중 세빈(신세경 분)이 두헌(송강호 분)에게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위웨어(wewhere)'의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관록의 배우 송강호와 샛별 신세경이 주연을 맡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액션 멜로 '푸른소금'.

은퇴한 폭력조직 우두머리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하는 여성 킬러 간의 가까워질수록 위험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그렸다.

두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긴박한 스토리 속에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때 등장하는 위치추적 어플 '위웨어(wewhere)'다.

이를 본 관람객들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장면마다 등장한 '위웨어(wewhere)'에 대한 궁금증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쏟아 내고 있으며, 이미 포털 사이트에서는 '푸른소금'의 연관 검색어로 'wewhere'가 뜨고 있다.

'위웨어(wewhere)'는 충북대 CGaC 박찬(36·충북대 정보산업공학과 멀티미디어 박사과정) 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 아이폰용 위치추적 어플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오빠믿지' 보다 3개월 먼저 공개됐다.

실제로 오픈 초기부터 주목을 받던 '위웨어(wewhere)'는 현재 영화 '푸른소금'의 인기에 힘입어 4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무료어플 순위 34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한 이용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단한 쪽지 전송과 일대 다수 위치확인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종류와 관계없이 호환이 가능한 위치추적 어플의 종결자"라며 "무엇보다 사용 시 개인정보를 묻지 않아 신상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게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박찬 연구원은 "'위웨어(wewhere)'가 대한민국 대표 위치추적 어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업데이트 시켜 나갈 것"이라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충북의 지역콘텐츠 어플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위웨어(wewhere)'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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