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주자 충청권 공약

2007.12.18 22:42:09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충청권의 공통 관심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충북을 중부권 핵심 신성장지역으로 육성하고 BT와 IT의 메카, 내륙교통·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충북지역에 대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오창에 유치하고 BT와 IT의 메카로 육성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교육·문화 중심지로 육성 △농업과 바이오, 의료 연계산업 특성화 △중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30% 이상 확대 △제천종합연수타운 성공 조성 △청주공항을 백두산 취항공항으로 지정 △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육성 △충청고속도로 건설 △천안~청주(국제공항) 전철화 △중앙선(원주~제천) 복선화 △중원문화와 관광레저 중심지 육성 △‘직지’ 세계화 △댐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 14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대전·원주 등과 유치경쟁을 벌이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오창지역에 유치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대 국책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 후보는 충북지역 이전 12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30% 이상 확대해 혁신도시 조성의 실익을 지역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행정도시,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 산업단지를 하나의 광역경제권, 광역과학권으로 묶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건설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북을 21세기 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첨단산업과 지역특장산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국토의 중심지 충북이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동북아 BT산업 허브 육성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허브 구축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과 연계 벨트 구축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청주국제공항 물류공항 기능 확대 등 5대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동북아 BT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충북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청정환경을 기반으로 의료, 농업, 바이오산업 등이 연관된 고부가가치 창출의 복합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 후보는 충주~제천~단양을 잇는 충주호 100리 길을 열린 내륙의 물길로 소통시켜 한반도 내륙(원주~영월~영주 등)을 소통시키는 물류-교류의 거점이자 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행정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충으로 내륙교통중심지 육성 △충청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중부내륙 물류거점 추진 △철도시설 확충과 전철화사업 육성 △오송·오창 등 청주권을 IT·BT산업 메카로 육성 △행정도시 건설과 국토균형발전 추진 △지역 중소상공인 보호와 동네시장 활성화 △농촌형 공장 증설 지원과 지역특화산업·농업경쟁력 확보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한 출산장려·노인지원 강화 △경부운하 건설 반대와 달천댐 건설계획 백지화 △청주를 교육특구로 지정 △‘직지’를 국가문화정책으로 추진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대책 활성화 등 12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 수도권에 비해 건물 임대료, 인건비, 토지 등이 저렴한 경제적 여건과 훌륭한 인적자원의 이점을 살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이 후보는 청주를 교육특구로 지정, 교육에 관한 각종 규제를 철폐해 외국인학교, 자립형 사립고,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자율형 공립고 등 다양한 학교를 자유롭게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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