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차세 대원자력 전문가 청주집결

블릭스전IAEA 사무총장 등140여명… 6주간 교육

2007.07.11 07:46:13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100여명과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30여명이 참가하는 ‘3회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오는 14일부터 6주 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이 여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기구의 공동후원으로 2003년에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 제1회 미국 아이다호 폴스, 지난해 2회 스웨덴 스톡홀름과 프랑스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특별강사로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들과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엑셀론 뉴클리어, 세계 최대 우라늄 채광회사인 캐나다 카메코 등의 CEO 등이 나선다.

특히 이번 학교에서는 한국에서 조청원 국립중앙과학관장,이창권 전 원자력위원, 김병구 IAEA 기술협력국장, 이경수 핵융합센터장이 강사진으로, 전풍일 전 IAEA 발전국장, 은영수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등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전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들을 한국 기술진이 교육시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이들 참가 학생들은 1인당 1만 달러 가까이 등록비를 부담하며, 가족들까지 대동하고 호텔에 묵는 경우가 많고, 휴일에는 인근 지역에서 관광과 휴식을 하기 때문에 지역 홍보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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