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건설공사, 지역업체 56%참여

도.시군 발주 각각65%.54%차지

2007.07.27 10:22:06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힘 쓴 결과 도내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에서 공동도급 부분에 40%에 머물던 지역업체116곳이 참여해 3천803억원을 차지하는 등 49%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문의-대전 간 도로 확ㆍ포장 등 도가 발주한 공사와 용역에는 모두 28개 업체가 22건 1천571억원어치를 참여했으며 시ㆍ군이 발주한 공사와 용역에는 모두 88개 업체가 95건 2천232억원을 차지했다.

하도급 부분에는 지난해까지 2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이 20%, 30억원 이상이 30%에 머물던 것이 도가 발주한 사업에 70개 업체가 전체 1천68억원 중 65%인 695억원을 맡았으며, 시ㆍ군이 발주한 사업에는 260개 업체가 전체 3천643억원의 54%인 1천953억원 어치를 차지하는 등 전체 4천711억원의 56%에 참여했다.

한편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에는 전체 1천295억원 중 도가 발주한 사업에서 전체 308억원의 70%인 216억원 상당의 자재를, 시ㆍ군이 발주한 사업에는 전체 987억원의 73%인 724억원 상당의 자재를 우리 지역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지역 업체의 도급비율 등이 크게 높아진 것은 충북도가 지난해 11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 각종 지역건설산업 육성에 노력한 결과다.

/ 박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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