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하천관리팀, 매주 연구발표로 선진행정 도모

2008.01.08 22:50:29

충북도 하천관리팀(팀장 윤기복)이 매주 업무연구 발표회를 갖고 팀원들 간 업무 공유 등 업무처리능력 향상에 나서 주목된다.

하천관리팀은 15명의 직원이 돌아가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1명의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고 팀원들이 공유해야 할 내용, 업무상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연구·발표하기로 했다.

하천관리팀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 하천공사와 용역사업 감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김영조(52·6급)씨가 하천공사 발주와 관련해 ‘하천공사 설계 기준 및 친환경 하천 시공’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다.
발표자는 단순히 발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질의·응답을 주고 받고 보다 나은 시책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토론을 펼쳐 팀원 간 업무 공유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윤 팀장은 “인사나 휴가, 출장 등으로 업무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자기 업무를 게을리할 수도 있어 연구 분위기를 통해 선진 하천행정을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팀원들이 관련 책과 인터넷 등을 통해 선진 사례를 찾아보고 법률 검토 등으로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과 경쟁이 공직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충북도 하천관리팀의 이 같은 자기 연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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