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 내정 논란

참여연대 “김양희 전 여성복지국장 인사 재고”

2008.01.08 23:08:34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지난해 6월 사퇴했다가 최근 충북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으로 내정된 김양희(53) 전 여성복지국장이 또다시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 이번 인사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오기인사의 표본”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복지여성국장 임명으로 인해 벌어졌던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 수많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인사는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충북참여연대는 “청소년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센터 소장에 논문표절 논란이 되는 인사를 임명하고 청소년에게 정직하고 진실하게 성장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도는 부적절한 인사를 재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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