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조달청 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12.01.17 17:58:37

충북지방조달청이 지난해 개청 이래 최대 사업 실적을 거뒀다.

17일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사업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9천655억원을 집행, 최대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는 것.

사업별로 살펴보면 물품구매가 6천822억원으로 1년전(6천245억원)보다 109.24%를 달성했다.

시설공사는 2천833억원으로 2010년(2천381억원)대비 118.98%를 달성해 물품구매, 시설공사 모두 사업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또 지역업체와 1만4천598건 4천23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성기업과도 3천514건 669억원의 계약을 체결, 경기침체 속에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충북지방조달청 발주공사에 50억원 이상을 수주한 건설업체는 모두 20개사로 파악됐다.

이 중 근화건설(주)이 253억원으로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다.

물품구매에 있어서는 (주)우진산업이 48억원으로 계약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충북지역 업체로는 (주)타이가가 32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수요 '중원출토유물보관센터 건립 전기공사'는 5천803명의 입찰자가 참여, 가장 많은 입찰자를 기록했다.

500명 이상이 참여한 입찰은 9건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조달청 공사입찰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업체는 한 해 동안 120회의 입찰에 참여했는데 이 업체는 단 한건도 낙찰받지 못해 공공공사 수주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조달청은 올해 지역업체의 공공조달 납품·수주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키 위해 지역제한입찰,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지역업체 가점제 및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 등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현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기업의 마케팅 무대가 국내 공공조달시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발주공사 수주실적 순위(표 왼쪽)과 물품구매 총액계약실적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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