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충청권 고속도로 어디가 막히나

안성~천안, 증평~호법 혼잡…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2012.01.18 19:47:33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53만대, 설 당일은 최대 433만대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전망이다.

충청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6만대 수준으로 지난 설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최기배)는 이에따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설 연휴 전날인 21일 오전6시~오후 8시, 22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가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23일 낮 12시~24일 밤 12시까지 혼잡이 예상된다.

충청권 주요 혼잡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안성~천안, 서해안고속도로 해미~송악,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이다.

충청지역본부는 교통량 집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며, 고속도로 및 우회국도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Facebook을 활용한 참여형 SNS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명절교통정보나누기' 페이지(facebook.com/holidaytraffic)를 개설해 운영한다.

충청권 고속도로 206개소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송기간 동안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관(하루 6명)을 운영해 고속도로 정체상황 및 주요 지점 간 소요시간 등에 대한 예측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21일부터 24일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시행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한남대교 남단(L=141㎞)까지다.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2차 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강설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라 20~50% 감속운행을 당부한다"면서 "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는 갓길 및 휴게소 인근 불법 주정차를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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