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우편물 폭주…퇴직자도 나섰다

2012.01.18 19:51:24

16일 오후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 100여 명이 대전교환센터(계룡시 두마면)에서 설 소포우편물 구분 작업을 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퇴직한 우체국 직원들이 설 우편물 완벽소통에 나서 훈훈한 감동과 함께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편물을 지역별로 구분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대전교환센터.

설을 맞아 소포우편물이 폭주하자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회장 박천균) 회원 10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이곳에서 우편물 구분 작업을 도왔다.

설을 앞두고 소포 등 우편물이 평소 3배로 급증하자 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이 후배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들은 60∼70대 고령에도 불구하고 우편물구분 작업에 예전 근무시절의 숙련된 노하우를 발휘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우편물구분 작업을 위한 보조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우회 회원들의 소통지원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인 동시에 업무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우회 충청지회 박천균(68) 회장은 "처음에는 우리가 우편물 소통에 얼마나 도움이나 될까 싶었는데 막상 작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갈수록 예전의 기량이 되살아나 생활의 활력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마음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후배 돕기를 위한 우편물 구분 작업은 2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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