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기업 최초 결식학생 아침 식사 지원

2012.01.24 19:59:44

하이닉스 반도체가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결식 학생들의 아침 식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해 관심을 끈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지난 19일 이천·청주 결식학생의 아침 식사 지원을 위한 '아침愛도시락'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에서 하이닉스반도체 권오철 사장(사진 가운데)이 한범덕 청주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아침愛도시락’ 센터 개소식을 기념하며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주와 이천에서 각각 열렸으며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과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침愛도시락' 센터는 하이닉스 임직원의 '1인 1희망기부' 캠페인과 회사의 지원으로 조성한 '좋은기억나눔기금'으로 설립됐다.

아침애 도시락 센터는 청주 우암시니어클럽 시설 내 마련돼 지역 결식초중고생 200여 명에게 연중 내내 아침 도시락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이 결식학생의 아침 식사를 지속 지원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이 도시락센터는 노년층 및 장애인이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배달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함께 더불어 성공하는 성공공동체' 정신에는 지역 사회와 사랑과 관심을 나누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면서 "하이닉스가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도전을 계속해왔듯 지역 학생들이 꿋꿋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좋은기억나눔기금' 8억여 원을 기탁했다.

하이닉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금으로 '아침愛도시락' 센터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사업과 미래인재육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보다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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