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 설명절 소포 306만2천개 배달

2012.01.29 15:13:36

설 소포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대전우편집중국(계룡시 두마면)에서 직원들이 급증하는 우편물을 분류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는 29일 지난 설기간 우체국을 통해 모두 3천8백만여 통의 우편물이 전달됐으며 이 중 소포는 306만2천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소포 306만2천개는 8t 트럭 4천400여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특별소통기간 중 가장 많이 접수된 13일에 평소 물량의 약 5배 가량 되는 23만4천 개의 소포가 접수됐으며, 배달은 18일에 평소 물량의 약 3배가량 되는 15만7천 개가 배달됐다.

특히 설 연휴를 4~6일 앞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전체 물량의 48.2%인 67만8천 개가 집중적으로 배달 물량이 도착돼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지방우정청은 특별소통기간에 2천여 명의 기존 소통 인원 외에 단기 인력 고용 및 지원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등 5천 여 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600여대의 운송 차량을 투입해 우편물을 적기에 원활하게 소통시켰다.

또한 24개 집중국 망과 4개 물류센터, 전국 3천 700여 개 우체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우편물류시스템(PostNet), GIS·GPS기반의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운영과 모든 집배원들에게 보급된 PDA를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등 배달업무의 디지털화로 폭주하는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은 이번 설 명절기간에 135만 개를 공급했으며, 주요 인기상품으로는 조미구이김, 한과, 사과 등 1~5만 원대의 중·저가의 선물과 제수용품이 많았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소포 우편물 폭주기 소통 대책의 철저한 준비 및 첨단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활용해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첨단 우편장비 및 물류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우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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