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무역흑자 35억불 달성

수출 사상 최대… 수입 전국 최고 수준

2012.01.29 16:54:32

충북의 연간 수출입 변화 그래프

지난해 충북의 총 수출은 121억 달러, 수입은 86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흑자 35억 달러를 달성,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지역의 무역 수출은 121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7.8%가 증가했는데, 이는 충북 지역 사상 최고의 수출 기록이라는 것.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6억8천700만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전자제품이 17억2천9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화공품이 13억2천100만 달러, 정밀기기는 9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가 500만 달러였다.

성질별로 보면 중화학공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110억2천만 달러를 차지했고 경공업품이 6억9천600만 달러, 식료·직접소비재가 3억6천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나라를 살펴보면, 중국이 전체 수출국의 30%를 차지하며 36억2천300만 달러로 선두였다.

이어 홍콩 수출이 16억2천700만 달러로 두번째, 미국이 13억1천700만 달러로 세번째, 일본은 12억8천300만 달러로 네번째였다.

또 대만이 10억7천만 달러로 다섯번째, 지난해 7월 FTA가 발효된 EU가 여섯번째로 5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의 지난해 수출 상승률(17.8%)은 전국 6개 시·도 중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충북은 86억300만 달러를 수입, 전년보다 40.6%나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 기계류, 기타전기긱, 반도체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화공품 등 기타수지나 비철금속 등 동의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원자재 수입이 38억3천200만 달러나 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본재(37억800만 달러), 소비재(10억6천3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수입 국가별로는 역시 중국이 24억7천900만 달러나 수입해 1위를, 이어 일본이 17억2천500만 달러로 다음을 차지했다.

또 EU에 대한 수입이 16억9천900만 달러를 차지, FTA 영향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뒤이어 미국이 9억6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충북의 수입 상승률(40.6%)은 전국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 수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충북 무역 수지는 이로써 지난해 35억6천6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홍콩·중국·대만·미국에는 흑자를, EU와 일본에는 적자를 보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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