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8대 이사장으로 김경수(54·사진)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30일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유럽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입주기업의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현장중심으로 고도화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전북 출신으로 부산대 경제학과, 일본 히토츠바시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81년 행정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반도체전기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