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청주지역 '첫 선'

3.3㎡당 600만 원대 싼 분양가 눈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해 차익까지 기대

2012.02.02 17:50:05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 단지가 청주 율량2지구 인근에 건축될 예정이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그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를 보유한 세대주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건축되는 아파트를 말한다.

청주 율량2지구 인근에 세워질 이 아파트는 가칭 '율량지역주택조합'이 충북 청주 상당구 내덕동 446-1번지 일대에 짓는 아파트 단지다.

율량지역 주택조합은 이 지역에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건축한다며, 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1층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상 15~26층, 6개동에 총 500가구 단지며, 전용면적 72㎡(옛 29평)형 350가구와 84㎡(옛 33평)형 15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책정이 예상된다.

율량지역 주택조합 관계자는 "대기업이 시공하는 만큼 견실하게 건축될 것이 예상된다"며 "조합에 가입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생활환경은 물론 학군에 교통까지 좋아 주거 3박자를 모두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는 3만9천669㎡(옛 1만 2천여 평) 규모의 내덕 북부체육공원과 약 16만5천289㎡(옛 5만여 평) 규모의 새적굴 공원 등이 인접해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일자형 배치로 전세대 조망권과 일조권을 보장 받을 수 있고 단지 남쪽으로는 우암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옆으로 흐르는 율량천은 무심천과 연계해 생태하천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 중으로 그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아파트 72㎡는 넓은 거실을 적용(폭 4.6m)해 최근 트렌드인 거실 생활 중심으로 설계됐다.

84㎡는 서비스면적을 대폭 늘려 옛 30평형대 아파트지만 40평형대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구축돼 있다.

청주시청, 충청북도지방경찰청, 청주성모병원 등 청주 주요 관공서와 병원이 단지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청주 SFX시네마가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가 가까워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율량 2택지지구의 상업시설이 단지와 바로 맞닿아 향후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 기대돼 주거환경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특히 청주에서 인기 높은 유망학교 들이 단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훌륭하다.

율량초교, 청주여고, 신흥고교, 청주농고, 청주예술대학, 청주대학교 등 주변에 학교가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교통 역시 나쁘지 않다.

사업지에 인접한 6번 지방도와 순환로를 이용하면 청주 IC와 청주산업단지로 쉽게 다닐 수 있다.

동부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진천이나 대전 등 인근지역 이동이 편하다.

청주국제공항은 차로 13분 거리에 위치해 입주민들의 국내외 여행에 불편함이 없다.

율량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이 단지는 아시아신탁이 자금을 관리하고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시공사로 참여할 계획이어서 사업 안전성이 높다"면서 "조합아파트의 경우 조합설립이나 시공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현장은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적 장점으로 가입문의가 많아 이른 시일 내에 조합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율량지역주택조합 3일 개관하는 아파트 홍보관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1층에 있으며, 조합 가입 문의는 043-216-1566로 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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