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값 인상 계획없다"

2012.02.08 10:01:14

최근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가격 인상 발표와 관련 KT&G가 '담배값 인상 계획이 전혀없다고 8일 밝혔다.

KT&G는 "물가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과 소비자 부담을 가장 먼저 감안해 현재로서는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KT&G는 외산 잎담배 대비 2배 이상 고가인 국산 잎담배를 사용, 외산 잎담배를 100%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외국계 담배회사들보다 원가 부담이 더 높은 상태다.

KT&G는 그러나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 부족분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생산성 향상과 같은 내부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담배업계 최초로 품질실명제를 도입한 KT&G는 그동안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 가치 향상과 환경 친화적 재료 사용 등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해 당분간 가격 인상을 통한 일시적 이윤 확대 보다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고객의 선택을 당당히 받도록 하겠다"며 "고객들의 현명한 판단과 소비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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