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아이와 대화해요”

KT충북본부 IT서포터즈, 주부대상 맞춤형 교육

2008.01.30 21:23:48

조기성 IT서포터가 교육에 참여한 주부에게 컴퓨터 윈도우 바탕화면의 아이콘과 폴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T서포터즈가 자녀들에게 애틋한 정을 보내고 싶어하는 어머니들에게 이메일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맞춤형 IT교육을 제공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IT서포터즈 2기가 8일붙터 2월 1일까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등 2개과정의 무료IT교육 등 IT 희망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부들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컴퓨터를 몰라 자녀들로부터 소외감을 느껴왔던 40대 주부들은 컴퓨터활용 기초를 시작으로 이메일 활용, 사진편집, UCC제작 등을 쉽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IT활용능력을 익히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터넷 문화를 접함으로써 자녀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자녀와의 단절된 대화를 풀어 갈 수 있어 새로운 가족사랑 커뮤니티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조춘환(57.청주시 내덕2동) 주부는 “한달 가까이 교육을 받으면서 딸과의 이메일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사진편집과 UCC 제작 등 딸아이가 엄마를 보는 눈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기성 IT서포터는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를 위해 좀 더 많은 분들이 교육에 참석해 정보화가 가져다 주는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IT서포터즈의 도움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화 1577-0080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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