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와 조합 상생 발전 위해 노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충북농협 방문

2008.02.03 20:55:24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를 방문,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농협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농협를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사업경합 해소 등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농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원칙과 능력 및 성과 위주의 발탁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부패구조와 부정직원 등을 깨끗하게 척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북농협은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 △농업인 소득증대 및 활기찬 농촌건설 △계통간 화합을 통한 하나되는 충북농협 건설 등 3대 운영방향을 적극 실천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판매사업 8천500억원 달성을 위한 회원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주도권 확보 △우수 농축산물 명품브랜드 육성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및 관리 강화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 강화 △계통조직간 상생과 협력으로 조직발전 도모 △나눔경영 실천으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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