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간 통화료 최대 50% 할인

기간 합산해 적용… 망내 할인 80%까지

2008.02.04 20:50:52

SK텔레콤이 가족구성원간 가입 기간을 합산해 기본료와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을 내놓았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가계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가족 할인제도 도입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경쟁 촉진형 결합상품 출시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방안 중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5명까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입 연한을 합산해 모든 구성원의 기본료와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이 제도는 2명만 가족등록 해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4월 중 시행된다.

기본료 할인율은 가입 연한이 10년 이하이면 10%, 10-20년이면 20%, 20-30년이면 30%, 30년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의 경우 월 1만원의 정액상품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가 5월 중 출시된다.

한도 도달 시 5천원 단위로 4회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에는 충전금액의 2.5배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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