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힘들게 키운 '고추' 훔친 일당

2012.08.20 17:59:33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용하기 위해 노인들이 어렵게 농사지은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친 A(여·51·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B씨의 고추밭에서 35㎏상당의 고추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달 초부터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300㎏ 시가 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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