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착용한 20대 숨진 채 발견

2012.08.20 17:59:00

부산에 이어 청주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찬 2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한 야산에서 A(2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B(82)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6년 전 성범죄를 저질러 2014년 1월10일까지 전자발찌를 착용했으며, 가족과 떨어져 청주에서 홀로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 부산에서도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여성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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