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여성만 노린 10대 날치기 범 입건

2012.08.22 17:20:35

청주흥덕경찰서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을 상대로 날치기를 한 A(18)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오후 5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B(여·58)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가출청소년인 A군은 50~60대 여성들이 자신을 쫓아오기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이용,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경동·복대동 일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날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경동·복대동 일대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여러 번 발생했던 점들을 미뤄 A군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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