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얼음골아저씨 추모비 건립' 제안

속보=이시종지사는 2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얼음골아저씨' 고(故) 김흥환(59)씨를 기리는 추모비건립을 제안했다. / 27일자 1면

이 지사는 "얼음골아저씨의 소식을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며 "기념비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김씨는 25일 오전 6시50분께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실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파른 산성 서문을 오르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오토바이에 깔리는 변을 당했다.

유가족들은 다음달 15일 오전 10시 산성에서 김씨를 추모하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수를 나눠주고 희망자에 한해 기부를 받는다. 모금된 돈은 그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 백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