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에 간 빼먹은 '절도범' 알고 보니 '성범죄자'

2012.09.13 18:49:30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노점상들의 손수레와 천막 등을 훔친 A(33)씨와 이를 매입한 B(48)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C(50)씨의 리어커 1대를 훔치는 등 그 일대를 돌며 노점상의 천막과 리어커 총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B씨는 A씨가 훔친 물건을 싼 값에 매입해 업무상과실장물취득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수배를 받고, 별다른 직업 없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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