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성폭행 복역 뒤 또 범행 70대

2012.09.13 19:22:57

70대여고생을 성폭행했다가 복역 뒤 출소한 70대가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남경찰서는 13일 주택에 침입해 60대 여성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A(70)씨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B(69)의 집에 "일 때문에 아들을 보러왔다"고 속인 뒤 들어가 주방에 있던 흉기 등으로 B씨를 때린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달 15일 오전 2시께 대전 동구의 한 주택에 들어가 C(60)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8월 여고생을 성폭행했다가 3월6월을 선고받은 뒤 올해 5월13일 출소해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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