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앗아가는 무단횡단

2012.09.23 16:10:21

충북에서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 무단횡단으로 나타나 교통법규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2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는 무단횡단으로 243명이 다치고 17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4%(14명) 늘었다.

연도별 사상자는 20011년 235명(부상 204명, 사망 31명), 2010년 596명(부상 557, 사망39명), 2009년 650명(부상 611명, 사망 39명) 등이었다.

실제 지난 11일 오후 7시10분께 충주시 안림동 인근 도로에서 A(75·여)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등 매년 수백명의 보행자가 무단횡단으로 다치거나 숨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단횡단에 따른 보행자 사고가 빈발하는 곳에 순찰차 거점근무를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단횡단 교통사고는 사망과 직결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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