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오후 7시 가장 '빈번'

2012.09.24 17:06:15

추석 연휴 충북에서는 오후 7시대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충북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최근 5년(2007~2011년) 도내 추석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오후 7시대에 54건이 발생해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3시대 52건, 오후 1시대 51건, 오후 11시대 48건, 오후 9시대 44건, 오전 11시대 41건 등이었다. 반면 오전 5시대는 16건으로 가장 적었다.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전날 오후 1시와 귀경 차량이 몰리는 오후 7시의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3.8건으로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전체 교통사고 438건 가운데 247건(56.4%)이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48건(11.0%), 교차로통행 위반 41건(9.4%), 안전거리 미확보 37건(8.5%) 등이었다.

사고 운전자는 40대가 가장 많은 127건(29.0%), 20대와 30대가 각각 96건(21.9%), 50대 61건(11.6%)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매년 10건 이상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13건이 발생해 24명이 다치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준용 충북지부장은 "태풍으로 벌초를 못한 성묘객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분한 휴식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운행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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