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힐데스하임 3.3㎡당 798만원 권고

청원군 “주택값 영향·지역 정서 고려해 결정”

2008.02.14 21:57:38

청원군은 14일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열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힐데스하임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책정해 줄 것을 업체 측에 권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아파트 시행사인 청주의 ㈜플레니엄이 지난해 12월 승인 신청했던 3.3㎡당 평균 880만원대보다 82만원 가량 낮아진 것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업체 측은 800만원 중반대를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자문위는 다른 공동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힐데스하임 아파트 공급 규모는 145㎡ 132가구, 166㎡ 216가구, 212㎡ 54가구 등 모두 402가구다.

플레니엄 측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두고 전국적인 명품아파트를 만든다는 구상에서
분양가 승인 신청을 했던 것”이라며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는 내부회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
했다.


/ 김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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