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물 인터넷 유포 사이트 운영자 입건

2012.09.26 09:11:30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을 모집, 아동과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을 무차별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음란물을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A(30)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개설한 성인 전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음란물 5000여 편을 배포해 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매월 1만6500원을 결제하면 음란물을 무제한으로 받아 볼 수 있다며 회원을 모집한 뒤 회원 300여명에게 음란물을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한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A씨가 또다른 인터넷 사이트와 연결해 음란물을 받았다는 진술에 따라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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