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충북에서는 추석연휴 교통사고로 84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04건으로 832명이 다치고 12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2007년(9월22∼26일) 131건(사망 8명, 부상 269명), 2008년(9월13∼15일) 60건(사망 2명, 부상 122명) 등이었다.
2009년(10월2∼4일)과 2010년(9월21∼23일)에도 각각 59건(부상 120명)과 146건(사망 2명, 부상 142명), 2011년에는 88건(부상 179명)이 발생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귀성객의 이동에 대비, 지난 28일부터 도내 모든 교통경찰을 동원해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 기간 혼잡 교차로와 공원묘지 주변 진·출입로, 도내 46개 상습정체 구간에 경찰을 고정 배치하고 교통흐름을 통제할 방침이다.
또 헬기를 이용해 고속도로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갓길 통행 등 사고 유발 법규 위반 행위를 촬영해 적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충분한 휴식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안전운전과 철저한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 예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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