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서해안 살리기 ‘구슬땀’

2008.02.17 21:25:41

충청체신청 대전.충청지역 보험관리사 연합회원 170여명이 지난 16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기름유출사고 복구현장에서 기름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청체신청 대전.충청지역 보험관리사 연합회(회장 심인수)가 지난 16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기름유출사고 복구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서해안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충청체신청 관할 31개 우체국에서 모인 170여명의 보험관리사들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기 위해 흡착포와 수건으로 모래 속에 스며든 기름을 제거하며 자갈과 바위덩이를 닦아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서운(54.여) 보험관리사는 “구름포 현장에 와보니 아직도 심각해 태안 주민들의 아픔이 가슴으로 느껴진다”며 “하루빨리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계순 충청체신청장은 “기름유출사고 때문에 상심하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우체국보험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 보험관리사들은 해마다 ‘환경보존에 앞장서는 우체국보험’이라는 테마로 자연보호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자원보호를 위해 대청댐일원에서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쳤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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