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년간 보복범죄 36건

2012.10.08 16:47:35

충북도내에서 최근 5년간 신고자와 증인,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보복범죄가 3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복범죄는 전국적으로 2008년 87건에서 2009년 139건, 2010년 124건, 지난해 122건, 올해는 8월까지 142건을 기록하는 등 총 614건이 발생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은 서울이 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14건, 경기 69건, 충북 36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보복범죄는 피의자의 90%가 남성으로 확인됐다. 보복범죄로 인해 상해를 입 은 피해자는 총 76명이었다. 올해에는 최초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보복범죄의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을 신고한 신고자나 증인 또는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르는 2차 범죄에 해당하는 보복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보복범죄 감소를 위한 경찰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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