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업주 협박 금품 갈취 조폭들 덜미

2012.10.11 11:33:47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노래방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낸 모 폭력조직 조직원 A(28)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B(2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0년 5월 중순 청주시 한 노래방에서 술과 안주 등을 주문한 뒤 '노래방에서는 술을 팔수 없다'며 업주를 협박해 술값 등을 내지 않는 등 청주 등지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함께 합석한 노래방 여성 종업원이 자신들의 지갑을 훔쳐 갔다며 업주와 종업원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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