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기상 예보방법의 변천과정

2008.02.25 21:28:16

문길태

객원기자

구름의 모양을 보고 일기를 예보하던 관천망기의 원시적 방법뿐이었으나 현대적인 종관 기상예보방법으로 변천되기 시작한 것은 1820년 영국의 기상학자 Brandes가 종관 일기도를 작성한 것이 효시(曉示)이다.

1850∼1860년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상전보와 폭풍경보가 생겼으며, 이때부터 비로소 고기압과 저기압의 구조를 포함하여 대기의 성질을 점차 이해하게 됨에 따라 예보의 방법과 절차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1850년에 Buys ballot에 의해 등압선과 바람과의 관계가 정리됐으며, 1887년에는 등압선의 모양과 일기와의 관계가 발견됐다.

1927년에는 Bergeron이 기단(氣團)론을 제창해 기단과 등압선 형태 간에 유선법칙이 알려졌다.

또한 유선의 수렴과 발산에 의한 일기예보의 가능성이 알려졌다.

1940년에 비로소 일기분석 예보로 발전되는데, 1950년에 이르러 기압, 기온, 바람 등의 분포를 기초로 하여 주로 운동학적 외삽법(外揷法)으로 미래의 기압분포를 추측하는 현재와 유사한 예보방법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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