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필요해 편의점서 강도짓 4명 검거

2012.12.09 17:10:06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19)군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8일 오전 5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하고 흉기를 들고 침입해 종업원 변모(18)군을 위협,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밥값과 술값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 특정 차량이 한 지역을 반복해서 지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이날 오전 여관 등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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