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매매0.01%·전세0.03% ↑

충북.충남 관망세...대전 상승세

2008.03.09 21:40:44

충북과 충남지역의 주택시장은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전지역은 주거환경 정비 기대감으로 중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는 사직주공 재건축과 청수지구 등 주요 분양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어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전 중구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다.

전세시장은 새학기 들어서도 학군수요가 대기하고 있는 충북 청주지역과 대전 서구가 강세를 띄고 있으며, 충북 음성군과 충남 당진군 등 직장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지역의 전셋값이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월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

충북지역의 이 기간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청주시가 -0.01%로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청주시 율량동 일대가 하락했다. 사직주공2, 3단지 재건축(3천600가구) 아파트가 3월 중 분양 예정이고 4월 사천동 하우스토리(811가구) 등도 분양될 예정이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율량동 현대1차 105㎡가 1백만원 하락해 9천5백만~1억2천5백만원, 럭키3차 181㎡가 2백50만원 하락해 1억8천5백만~2억1천만원이다.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중구가 0.04% 상승했고 유성구, 대덕구도 각각 0.03%로 상승했다.
반면,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아산시(-0.03%), 천안시(-0.01%)가 하락했다.

△전세

충북의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음성군이 0.04%로 상승한데 이어 청주시가 0.02%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음성군은 대소면 일대가 상승했다. 중부고속국도(음성)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대소, 대풍산업단지 등 출퇴근 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대소면 밀알2차 82㎡가 50만원 상승해 2천2백만~2천6백만원이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 LG화학 등 청주지방산업단지 내 기업체 수요문의가 꾸준한 곳으로 소형 아파트는 전세물건 출현 즉시 거래되고 있다.

영조아름다운나날 79㎡가 2백50만원 상승해 7천5백만~8천5백만원, 세원2차 테마빌은 99㎡가 1백만원 상승해 9천5백만~1억1천5백만원이다.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0.04%다. 서구(0.11%)가 전셋값 강세를 띄고 있는 반면 유성구는 -0.04%로 하락했다.

충남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당진군, 천안시가 각각 0.03%, 0.02% 상승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