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수출, 하반기 상승 기대

반도체분야 상승세 반전 움직임

2007.07.19 18:18:30

올해 초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던 충북수출이 저점을 찍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충북수출은 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39억5천600만 달러로 4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상승세를 주도한 반도체는 지난 1월 16.4%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3월 한때 36.4%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는 등 5개월 연속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6월들어 20%대를 기록했던 누계 감소율도 완화돼 반도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9.6%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충북지부장은 “미국 애풀사의 아이폰 출시 등으로 신규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그동안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램 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와 전선류 수출이 회복될 경우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성적표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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