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소장의 Newbeing칼럼<103> - 주택 풍수 이야기 ( 53 )

곤택(坤宅)의 방위별 문호의 길흉 (Ⅱ)

2008.03.17 21:15:43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다섯째는 곤택(坤宅)의 손문(巽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동남간방의 손문(巽門)은 신(辛)의 방위에 있어도 손문(巽門)과 같다. 즉 이는 오귀염정 화성(五鬼廉貞火星)의 문호로서 손(巽)이 곤택(坤宅)의 5귀(鬼)다. 그래서 이러한 문호를 갖는 주택은 노모(老母)에 재해가 많고 여자가 가사를 주관하며 과부가 어린 아이를 극하는 상이다. 또한 난산·난병·화난·도난·종물(腫物)·관재·사매요괴의 침입 등 백사경공(百事驚恐)을 주관한다.

그 이치는 동남간방의 손(巽)이 곤택(坤宅)의 5귀(鬼)로서 염정성(廉貞星)이고 손문(巽門)의 목(木)이 곤택(坤宅)의 어머니(母)인 토(土)의 방위를 극하기 때문에 노모에게 육해가 많다. 그리고 곤(坤)은 어머니의 방위이고 손(巽)은 장녀의 방위다. 즉 풍지관괘(風地觀卦)로 중음(重陰)이 2양(陽)을 압박하기 때문에 여자가 가사를 담당하든가 과부가 되어서 소아를 극함이다. 5귀(鬼)가 곤(坤)의 복부를 극하기 때문에 난산·난병·종물 등의 난병을 불러오고 또 5귀(鬼)의 화(火)가 곤택(坤宅)에 들어 화난·도난·관재·사매요괴의 재액과 경공(驚恐)의 난을 불러옴이다.

여섯째는 곤택(坤宅)의 간문(艮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동북간방의 간문(艮門)은 병(丙)의 방위에 있어도 간문(艮門)과 같다. 즉 이는 생기탐랑 목성(生氣貪狼木星)의 문호로 간(艮)이 곤택(坤宅)의 생기다. 이런 집은 5명의 자식을 둠에 장남은 귀하고 중소남은 사망하거나 혹은 폐병에 걸리며 어머니께 질병은 있으나 축류와의 인연은 좋다.

그 이치는 산지박괘(山地剝卦)이기에 5명의 자식을 득함이며 장남은 존귀하게 된다. 그러나 중(中)이 모두 곤(坤)이기에 중소남에게 문제가 있고 어머니가 다병(多病)하므로 빈궁해 고생한다. 단 축류는 인연이 있고 또한 생기가 있어도 간곤(艮坤)은 대충(對沖)이어서 여러 가지의 난액이 많다. 성(星)은 탐랑목성이니 간문(艮門)의 목(木)이 곤택을 극하기 때문에 흉사를 불러옴인데 목(木)의 3합인 해묘미(亥卯未)의 연월일시에 야기됨이다.

일곱째는 곤택(坤宅)의 이문(離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정남방의 이문(離門)은 임인술(壬寅戌)의 방위에 있어도 이문(離門)과 같다. 즉 이는 육살문곡수성(六殺文曲水星)의 문호로 이(離)가 곤택(坤宅)의 육살이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재물이 모인다 해도 음욕이 강해서 세간의 풍성(風聲)이 좋지 않고 가내불화·난산·난액이 많아 빈궁해 진다.

그 이치는 이(離)의 화문(火門)에서 곤택(坤宅)의 토(土)를 생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산과 재산을 얻는다고 하더래도 문곡의 수성(水星)이 이문(離門)의 화(火)와 서로 다투기에 음욕이 강해져서 세간의 풍성이 좋지 않게 되고 가내불화를 주관함이다. 그리고 난산·육해가 많고 자손 중에 발광의 자를 내는 두려움이 있다. 성(星)은 육살문곡수성이니 수(水)의 3합인 신자진(申子辰)의 연월일시에 재해가 일어남이다. 참고적으로 육살문곡수성은 북두칠성 중에서 흉신이기 때문에 어떠한 집에서도 육살성의 문호를 세울 경우에는 그 빌미(神禍)가 맹렬하므로 주의가 요청된다.

여덟째는 곤택(坤宅)의 건문(乾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서북간방의 건문(乾門)은 갑(甲)의 방위에 있어도 건문(乾門)과 같다. 즉 이는 연년무곡 금성(延年武曲金星)의 문호로 건(乾)이 곤택(坤宅)의 연년(延年)이기에 대길상의 문호다. 따라서 부부화합·자손현량·부귀번영·전원성왕·부하 충실자들이 모인다.

그 이치는 곤택(坤宅)의 건문(乾門)은 연년(延年)이기에 무곡금성이다.

즉 곤택(坤宅)의 토(土)로부터 건문(乾門)의 금(金)을 생함이다. 건곤(乾坤)은 천지다. 천지는 부부의 정배(正配)이기에 모두가 선소(善笑)를 다함으로서 부부가 화합함이다. 건(乾)은 존귀하고 곤(坤)은 복지(福地)로서 만물생육의 덕을 갖춤이다. 단전(彖傳)에 이르기를 지기(地氣)는 하늘(天)에 오름(昇)하고 천기(天氣)는 땅(地)에 내림(降)해서 만물을 생육한다 했음이니 그 공덕이 지대해 비유할 바가 없다.

또 설괘전에 이르기를 곤(坤)은 땅(地)으로 만물을 모두 다 기른다(養)고 하였으니 곤택(坤宅)의 토(土)로부터 건문(乾門)의 금(金)을 생함이기 때문이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