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4월의 날씨

2008.04.01 21:37:07

문길태

객원기자

4월에는 대륙의고기압이 점차 쇄약해지면서 남고북저형의 기압배치로 바뀌고 변질된 이동성고기압이 주로 우리나라를 지배하게 되어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편이나 하순경에는 3~4일주기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청담이 급변한다.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는 기온이 급상승하여 충청 등 중부지방의 낮 동안 평균최고기온이 10~12도c, 남부지방은 11~14도c정도로 높아지고, 중부지방의 월평균 강수량이 80~120mm, 남해안 과 제주도지방은 100~190mm분포이지만 대기가 건조하여 서해안 일부지방을 재외하고는 연중 상대습도가 가장 낮으며 바람이 강하고 풍향이 수시로 변하는 달로써 화재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폭풍으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강풍과 함께 봄의 불청객 황사가 자주 내습하기도 하는데, 이달의 절후로는 4일이 한해 농사가 시작된다는 ‘청명’으로서 이때쯤은 날씨가 화창하게 풀려 야외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20일은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하게 자란다는 ‘곡우’로써 농가에서 못자리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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