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07> 태택(兌宅)의 방위별 문호의 길흉(Ⅰ)

주택 풍수 이야기 ( 56 )

2008.04.14 21:19:11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집터 중에서 정서방으로 치우치듯 편기해서 주택이 지어진 경우가 태택(兌宅)이다. 태택(兌宅)의 경우 8방위별 문호(출입구)의 위치에 대한 길흉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태택(兌宅)의 태문(兌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정서방의 태문(兌門)은 정사축(丁巳丑)의 방위에 있어도 태문(兌門)과 같다. 이는 복위보필(伏位輔弼)의 문호다. 그래서 금(金)과 금(金)이 거듭 중중(重重)해서 왕성하고 중음(重陰)이 된다. 그러므로 전재(錢財)가 비록 모여도 자손을 단절하는 두려움이 있고 과부를 내게 되니 실험을 하여보면 틀림없다. 그 이치는 정서방의 태문(兌門)의 금(金)과 태택(兌宅)의 금(金)이 서로 비화(比和)한다. 즉 복위(伏位)하기 때문에 오행생극(五行生剋)하여 음성(陰盛)하므로 양쇠(陽衰)하게 됨이다. 그래서 남자가 단명하든지 가출하게 되어 과부를 주관하게 됨이다. 그래도 금(金)과 금(金)이 왕성하기 때문에 돈과 재물이 모여 풍요하지만 중음(重陰)하여 생양을 하는 기운이 약하고 없기 때문에 자손이 끊어지게 됨이다. 즉 금(金)의 삼합인 사유축(巳酉丑)의 연월일시에 그와 같은 감응이 있게 된다고 판단하면 될 것이다.

둘째는 태택(兌宅)의 진문(震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정동방의 진문(震門)은 경해미(庚亥未)의 방위에 있어도 태문(兌門)과 같다. 이는 절명파군금성(絶命破軍金星)의 문호로서 최대흉상이다. 정동방의 진(震)이 태택(兌宅)의 절명이다. 그래서 장남과 장녀가 사망하거나 혹은 가출을 하게 되며, 도난·파재·액사(縊死:목매죽음)·익사·전축(田畜)의 손상·폐병·신경병·자궁병·맹인 등을 내는 여러 가지 난액이 끊이지를 않는 흉상이다. 그 이치는 태택(兌宅)의 금(金)이 정동방 진문(震門)의 목(木)을 극하고 아울러 절명파군금성도 진문(震門)을 극한다. 그래서 삼재발비(三才發秘)에 이르기를 목매죽음·하천에 몸을 던짐·전축(田畜)을 패함·장남 장녀가 온전치 못함·근심·악기(惡氣=蠱)·체증(가슴답답)·할(애꾸눈)·적도(賊盜=해치고 훔침) 등이사유축(巳酉丑)의 연월일시의 사이에 야기됨이다. 즉 사유축(巳酉丑)은 절명파군금성의 삼합이다.

셋째는 태택(兌宅)의 곤문(坤門)일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서남간방의 곤문(坤門)은 을(乙)의 방위에 있어도 곤문(坤門)과 같다. 이는 천의거문토성(天醫巨門土星)의 문호로 서남간방의 곤(坤)이 태택(兌宅)의 천의(天醫)다. 그래서 비록 재백(財帛)이 모여도 자손이 없고 사위(壻)가 가계를 잇고·이성(異性)이 한 집에 동거하는 등과 같은 감응이 있음은 신자진(申子辰)의 연월일시에 있게 된다. 그 이치는 곤문(坤門)의 토(土)가 태택(兌宅)의 금(金)을 생하기 때문에 전재(錢財)가 모이는 것이다. 또 곤문(坤門)의 토(土)와 거문성(巨門星)의 토(土)가 비록 서로 비화(比和)한다고 하드래도 삼재발비서에서 이르기를 맺힌 곳을 말하는 한소(恨所)는 중음(重陰)이기에 양쇠(陽衰)하게 됨이니 그래서 자손이 결핍되고 사위가 가계를 잇게 되며 또 이성(異性)이 동거한다고 말함이다. 지택임괘(地澤臨卦)로 귀천이 상교해서 친하다는 뜻이다. 성(星)은 거문(巨門)의 토(土)이므로 즉 중앙에 자리해서 삼합이 됨으로 수(水)와 동행의 뜻(義)을 취하고 수(水)의 삼합인 신자진(申子辰)의 연월일시에 그 같은 감응이 있게 됨이다.

넷째는 태택(兌宅)의 감문(坎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정북방의 감문(坎門)은 계신진(癸申辰)의 방위에 있어도 감문(坎門)과 같다. 이는 화해녹존토성(禍害祿存土星)의 문호로 정북방의 감(坎)이 태택(兌宅)의 화해(禍害)다. 그래서 중남사망·소사다재해(小事多災害)·관재·화난·도난·산재·폐질 등의 난병을 불러온다. 그 이치는 태택(兌宅)의 금(金)이 감문(坎門)의 수(水)를 비록 생한다고 해도, 성(星)이 화해의 토(土)다. 즉 성(星)의 화해의 토(土)가 감문(坎門)의 수(水)를 극하여 화해의 빌미를 맹렬하게 하기 때문에 이러한 난액이 많게 됨이다. 그리고 화해록존의 토(土)이기에 수토동행(水土同行)의 뜻을 취하여 수(水)의 삼합인 신자진(申子辰)의 연월일시의 사이에 재해가 온다고 판단하면 틀림이 없음이다.

참고로 삼재발비서에 화(火)의 삼합인 인오술(寅午戌)을 씀은 오용(誤用)된 것이기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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