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때려 숨지게 한 40대 등 입건 조사중

2008.05.06 18:29:08

청주 흥덕경찰서는 6일 정신분열증을 앓는 부인이 발작을 일으키자 때려 숨지게 한 B씨(48)와 B씨의 친동생(45)을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5시께 청주시 모 아파트에서 B씨의 부인 L씨(40)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후 B씨는 부인 L씨를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으나 소식을 듣고 달려온 L씨의 친언니가 사체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자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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