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복면강도 10대 5명 검거

2008.05.07 21:17:26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야간에 복면을 한 뒤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치려던 오모(18)군 등 10대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6일 새벽 2시20분께 청주시 모 편의점내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임신한 여종업원(19)을 둔기로 폭행한 뒤 화장실에 감금하고 금품을 훔치려다 손님이 오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1월26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모 주유소에서 자신들이 구입한 대포차량에 휘발유 10만원 상당을 주유하게 한 뒤 도주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종업원 김모(36)씨를 차에 매달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고 다니다 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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