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여름철 객실 만원”

접근성, 비용, 시설 등 경쟁력 발휘

2007.07.26 09:16:08

도내 유일의 특1급( 금색 무궁화 5개) 호텔인 라마다플자라 청주호텔이 오픈 1주년을 맞는 올 여름철에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전면 오픈을 한 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객실 328개와 다양한 크기의 홀 등을 갖추고 있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신생 호텔이기 때문에 투숙객 및 행사 등이 적어 적자경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동안 활발한 판촉 및 홍보 활동으로 각종 대형 행사를 유치하면서 예약율이 점차 높아져 이번 7,8월에는 예약객을 인근 다른 호텔로 유도할 정도가 됐다.

이 호텔의 장점은 도내 유일의 특1급 호텔로서의 품격과 시설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모이기 쉬운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접근성이다.

또한 다목적 홀, 세미나실, 연회장 등 각종 시설의 면적도 서울, 부산 등지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호텔들보다 더욱 넓으며, 비용 또한 지금은 초창기 홍보차원에서 서울의 절반 정도까지 할인해 주고 있어 고객들이 이 호텔을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호텔의 경우 테이블 식사 기준으로 주성홀이 2천명, 그랜드볼룸이 1천200명, 직지홀이 250명, 우암홀이 130명 정도를 각각 수용할 수 있으며, 이 처럼 동시에 3천500여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진 중부권 유일의 호텔이다.

이런 요인으로 이 호텔에는 비즈니스로 인한 내ㆍ외국인들의 평소 장기 투숙객 외에 의학 관련 각종 학회, 기업체 연수 등 전국 단위의 행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대한정형학회가 열려 전국 의사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객실이 만실이 됐고, 지난 14일부터 세계 36개국의 원자력전문가 150여명이 한 달 반 동안 장기적으로 투숙하고 있다.

게다가 7, 8월 두 달 동안은 한시적으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 호텔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하며 사우나, 수영장, 헬스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음 달 초에는 국내 한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가 전국 지사 및 대리점주들을 이 호텔로 불렀으며, 다음 달 말에는 한 프로예술작가협회 회원 600여명이 며칠간 예약돼 있다.

이에 따라 이 호텔의 이번 7,8월의 평균 예약율이 80%에 이르고, 특정 대형 행사가 있는 시기에는 소규모 내방객들을 인근의 다른 호텔로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이 호텔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한 데 충북 도청의 한 간부는 “투자유치 또는 지역 행사참석 등을 위해 외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할 때 종전에는 투숙시킬 호텔이 마땅치 않아 곤란함과 피해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라마다호텔이 있어 손님들이 크게 만족하고 돌아가고 있다”고 호평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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