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에스티, 2년 연속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1위

2014.08.03 16:53:57

㈜대우에스티가 지난해에 이어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코스카 충북도회)가 지난달 31일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한 결과를 보면 ㈜대우에스티(철강재 919억원)에 이어 ㈜에스비테크(강구조물 785억원), ㈜대신시스템(금속구조물·창호 515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원방테크(실내건축 461억원) 5위는 ㈜대우에스티(지붕판금·건출물조립 449억원)인 것으로 공시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토우산업㈜가 200억8천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성개발㈜(200억7천만원) △㈜성풍건설(175억원) △㈜대흥토건(170억원) △정석건설㈜(156억원) 순이었다.

토우산업㈜은 토공사업에서도 341억원으로 도내 1위에 올랐고 △인성개발㈜(307억원) △정석건설㈜(301억원) △㈜성풍건설(239억원) △㈜대흥토건(217억원)이 뒤를 이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에서는 ㈜대신시스템이 51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윈체(278억원), ㈜에스비테크(185억원), 토우산업㈜(164억원), ㈜원방테크(156억원)가 2~5위에 올랐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대흥토건이 1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토우산업㈜(147억8천700만원) △계촌건설㈜(147억8천300만원) △정석건설㈜(126억원) △파워개발㈜(10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카 충북도회 관계자는 "최소한의 고정비용조차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침체기에 놓인 상황에 불구하고 지역 업체들이 고군분투하며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또 "전문건설업계는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 수주물량이 저하되고 있고 관급공사도 조기발주로 인해 하반기 수주물량 부족현상이 발생돼 재무구조가 견실한 업체마저도 고사위기에 직면해 질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전문건설업계도 자체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비, 경상비의 절감을 통한 경영관리로 위기를 극복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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